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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징맞은 다육이 4총사
어제
예뻐서 사다가 거실장에 두었더니
밤새 잘 잤는지 도란도란,,
내일은 아버님 수술,,,
심란한 마음에 자꾸 자꾸 딴짓만 한다
딴 곳에다 몰입하는,,,,
몰입
생일날 선물받은 책을 읽다
칙센트미하이의 플로우(Flow)이론에 꽂혔다
플로우(Flow) : 몰입을 통해 행복한 기분을 느끼는 심리상태.
어떤 일에 집중을 해 내가 나임을 잊어버릴 수 있는 심리적 상태로,
곧 행복을 의미한다.
나와 대상이 하나가 되는 상황,
그래서 도무지 시간이 어떻해 흐르는지 느낄 수도 없는 상황,,,
그러나 한번 플로우를 경험했다고 해서 그 느낌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그 감격을 기억하고 다시 몰입하려해도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로 지겨워진다
착한 여자와 오래 연애하기 힘든 경우도 마찬가지다
대상과 나의 상호작용은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왜 그렇게 금방 싫증을 내는가에 관해
칙센트미하이는 '능력'과 '과제'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한다
과제가 내 능력보다 어려우면 사람들은 불안해 하고 걱정에 빠진다
반대로, 과제가 내 능력보다 못하면 지루함과 권태를 느끼고 무관심에 빠진다
그러니까 내 능력과 과제는 지속적으로 서로 발전해야 끊임없이 몰입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것이다
내 능력보다 과제가 약간 더 높은 것은 바람직한 것이다
견딜만한 불안이다.
이 경우 각성상태가 유지되며 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몰두하게 된다
*
나는 종종 몰입을 즐긴다
어떤 대상이든 한가지에 완전, 흠뻑 빠져버리는,,,
그래서 가끔씩 남편을 비롯해 주위의 누군가가 불러도
내 세계에 빠져서 대답이 늦다
내 정신이 육체를 찾아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런 나를 사람들이
때때론 맹하다고 부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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