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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
꿀맛같은 점심을 먹고 회사로 들어가는 길인가 보다
작업복입은 걸 봐선 직장동료이겠지?
동백과 벗꽃이 반겨주는
아름다운 꽃길을 걷는 저 두 남자가 몹시 부럽다
공장들로 삭막한 현대공화국이라 불리우는 방어진에
저토록 아름다운 길이 조성되어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아,,,,,
나도 저 길을 따라 친구와 걸어보고 싶은데,,,
내 예쁜친구는 뭘하고 있는지,,,
지금 연락해봐야 겠다
얼마전 내생일날
보온병에 담아온 커피한잔과
귀한선물을건네주며,
태어나줘서 고맙다던,,,,
친구
너 그거 아니?
널 만난게 나에겐 더 큰 선물이란걸,,,,
얼마나 큰 행운이란 걸,,,,
마음에 맞는 계절을 맞아
마음에 맞는 벗을 만나서
마음에 맞는 말을 나누며
마음에 맞는 글을 읽으면
이는 최고의 즐거움이지만 이런 기회는 매우 드물다.
일생동안 겨우 몇번에 불과하다.
<이덕무 '선귤당농소>
멘델스존 /무언가 중 봄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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