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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마음에도 생전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마음을
달빛에 실어 당신에게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아~~
문득문득 들려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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