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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클레오67 2011. 1. 28. 18:40


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우리가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달라졌다고 먼저 말할 자신이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이별이
정녕코 무섭진 않아

두 마음의 빛바램이 쓸쓸해 보일뿐이지
진정 사랑했는데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만 가는지

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열정이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두 가슴에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뿐이지
아닌척 서로 웃으며 이젠 안녕 이젠 안녕
돌아서야지

완벽하게 다 잊었다고 자신했었는데

시간이 모든걸 소멸로 이끌어 줘 다행이라 여기며 살아왔는데

이제와서

새삼 전화는 와선

내 마음의 갈피를 못 잡게 만드는 것인지,,,,,,

우린 그 옛날의 우리가 아닌데,,,

두 마음에 빛바램이 쓸쓸해 보일뿐이지

두 가슴에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뿐이지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만 가는지



조영남 -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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