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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친구를 통해 만난 초등학교동기,,,
길에서 만났더라면 아마도 그냥 지나쳐버렸을텐데,
이렇게
사십대의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 만나다니,,,,
같은동네에서 자랐으면서도 얼굴조차 가물가물하다니,,,
회환의 순간이
하늘 우러른 해늦은 아쉬움
주름진 세월의 눈망울엔
삶의 질곡이 흘려버린
예측할 수 없었던
낭자한 시간의 흔적들,,,
세월지난 동기들이 모여서 그러하듯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추억들을 더듬어보아도
되돌아 남아 오는건 아쉽고 쓸쓸한 회환뿐,,,
오늘도 30년전의 내친구는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못 만난 30년동안의 시간을 올한해 다 만날작정인지,,,
우린 이미 30년전부터 친구인데
새삼 무슨 친구를 하잔다고 사흘이 멀다하고 연락인지요,,후후
이문세-광화문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