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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클레오67 2012. 1. 16. 08:51

내 폰 카톡에 올라온 예쁜 나의 조카 규형이와 령금이

드디어 규형이는 제대를 했다

이렇게 장난스럽게 찍어 올려 놓고는

할머니생신날 온종일 군대얘기만 한다

사회에 나온지 일주일,,

진짠지 가짠지,,,내가 안 가 봐서 알 순 없지만 신나게 군대얘기만 해댄다

규형이는 성격이 밝다 어릴적부터

강원도 철원,,망원경으로 북한군을 늘 보고 근무했다는 그얘기,,,

우린 슬슬 지겨워지는데,,,

령금이는 제발 그만하라고

집에서는 자신을 이등병취급하며마구 부려먹는다고투덜투덜,,


이제 고3이 된 새침떼기화정이에게

"화정아 나한테 애교있게옷빠야~~ 함 불러봐라 ㅋㅋ

군대 있을때 오빠야~~하는 소리 듣고 싶어 죽는줄 알았다 ㅋㅋ"

그리고 대학생이 되는 성형이도 왔었는데,,,

우리 장손 성형이,,, 고모는 깜놀했다

규형이보다 더 의젓하고 책을 많이 읽어서 아는 것도 많았다

점잖게 있다가 우리가 모르는 게 나오니까

조리있게 설명을,,,,우리성형이 커 갈 수록 멋져

어릴땐 정말 꼬질꼬질 게임만 했었는데,,,ㅋㅋ

목표를 세워 토목공학을 간것도 기특해 ^^

점점 어른에 가까워지는 나의 조카들,,,사랑해,,,

The Beatles - Hey J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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