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김창배
충남 출생. 북종화의 대가였던 고 금추 이남호 선생의 수제자이며 동국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조선시대의 대표 작가인 단원 김홍도 화가와는 일가이며 단원선생의 맥을 잇고 있다. 국전에 세번의 입선과 특선으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 유수의 각종 공모전에 데뷔,
또한 중국에 두번 초청전은 성공적 전시, 오스트리아 비엔날레의 참여 작가로 알려져 있고,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대전, 대한민국 현대 미술대전을 비롯한 십여회의 공모전에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으로 활동. 84년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번째의 작품전을 한 왕성한 작가로 평이 나 있다. 茶와 禪에 심취하여 茶道 정신을 담은 차 그림에 주력하며 최근 "차한잔의 풍경", "차한잔의 인연", "차한잔의 명상"을 발간 茶人들로 많은 호평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코엑스 티월드 선정 작가로 작품이 전시되어 감흥과 함께 차문화 보급에 정열을 쏟고 있는 茶人이며 화가이다.
아름다운 세상 :
부모형제 따뜻한 정 집에 두고 왔어요, 이름도 나이도 집에 두고 왔어요, 추억도 우정도 집에 두고 왔어요.
매화차회 :
차마시는 일을 평생 송풍탕 끓여서 매화꽃 띄우고 차한잔
명석 :
아름다운 찻자리는 홀로서 차 끓여 마시니 무엇이 나를 유혹하리
문전수성 :
찻물 끓는 소리가 현묘하고 오묘함이 있어 나타내기 어려우니 참된 정수는 체인물과 차의 신이 나뉘지 않게 함이라.
곡우절 :
햇차를 따다가 차 만들어 첫잔을 목축이고 둘째잔을 마시며는 반달이떠 삼라만상 번뇌를 씻는구나
수류화개 :
속세의 정 깍아낸듯 흔적도 없고 빈산에 다동과 차한잔, 물이 흐르고 꽃이 피는구나.
찻물을 끓이다가 :
차마시고 공부하고 그리고 차마시다 잠을 잡니다. 날마다 달은 뜹니다.
문천향 :
금노아 차를 가득 담아와 돌가운데 화덕을 놓고 활화로써 달이니 천향을 맡는구나
말차한잔 :
나른한 초저녁 말차한잔 부처님과 함께한 자리 보름달 빛은 유난히 차고 쓸쓸하다.
헌다도 :
시공간을 초월한 차잎의 순결을 정성스럽게 차달여 바칩니다.
다도수신 :
차를 즐기는 일은 몸을 수신하는 일이다.
다반향초 :
차를 반쯤 마셔도 그 향기는 처음과 같고 꽃이 되고 물이 흐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