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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클레오67 2009. 2. 25. 20:40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하루 전인 지난 9일 재정부 7층 대회의실 벽엔 '소문난'(?) 사진 작품 한 점이 걸렸다.
황규태 작가의 '큰일났다, 봄이 왔다'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획예산처 장관 시절
신정아씨로부터 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24일 "강만수 전 장관이 이임 직전 회의실 벽에 걸린 역대 장관 사진을 떼어내 장관실로 옮기고
이 작품을 걸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가로 2m, 세로 1.5m 크기로 벚나무 가지에 여성이 벗은 신과 치마가 차례대로 걸려 있는 합성 사진 작품인
'큰일났다, 봄이 왔다'는 변 전 실장이 예산처 장관 시절 장관실에 걸어둔 것으로
신씨와의 스캔들 상징과도 같았다.
공직사회의 치부로 간주되던 이 작품은 지난해 3월 서울 서초동 옛 예산처가 재정부로 합쳐지면서
나무상자에 갇힌 후 과천 지하창고에서 만 11개월간 감금생활을 했다.
강 장관 지시로 풀려난 작품은 매주 위기관리대책회의와 간부회의가 열리는 재정부 7층 대회의실에 자리를 잡았다.

떠나는 강 장관이 공직사회의 치부로 간주되는 미술품을 두고 어쩌지 못하는 재정부를 위해 마지막 선물을 주고 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후임 장관에 부담이 될 만한 일을 대신 처리해주고 떠났다는 것이다.
재정부 내 신씨와 관련된 미술품은 또 있다.
2005년 옛 예산처가 신씨를 통해 1200만원을 주고 산 '움직이는 고요'(작가 윤영석)다.
홀로그램을 이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농구공이 움직이는 이 작품은 과천 이사 후 여태껏 주인을 찾지 못한 채
7층 비품창고 한쪽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외부인사 접견이 많은 장차관이나 국장들은 재정부가 관리하는 미술품 가운데
취향에 따라 1∼2개를 골라 걸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신씨 그림은 다들 꺼리는 분위기"라며 "배국환 전 차관의 경우 신씨 그림을 배제하고
과천현대미술관에서 월 18만원에 미술품을 대여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동권 기자 danch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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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참으로 우울한 커플이란 생각이 든다
사랑한 죄값이 너무 컸나??
홍매화가 핀다
봄이 오면 큰일난다 는데,,,
조금씩 아주 조금씩봄은 겨울을 조용히 밀어내고 있다
내마음에도 홍매화가 핀다
사고치고 싶은 봄이 오고 있으니
긴장 해야 할까보다
내가슴
불 지르며 타오르는
홍매화 한 송이
그리움 사무쳐
그대 향기 머금고
춘풍에
연민의 정 안고
아지랑이 아른거리면
흔들리는 내 마음 붙들고
홍매화 너를 사랑 하련다
대지에 단비가 내리듯
그리움의 텃밭에 봄비 내려
연초록 새싹 돋아나
너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그리움 안고 서성인다


청연자연창조(靑燕子演唱組) - 故鄕的親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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