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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벤취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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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중에
당신을 생각합니다
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간 많은 사람중에
당신을 생각합니다
우리
비록 개울처럼 어우러져 흐르다
뿔뿔이 흩어졌어도
우리
비록 돌처럼 여기 저기 버려져
말없이 살고 있어도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많은 사람중에
당신을 생각합니다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없으나
어딘가에 꼭 살아있을
당신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