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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아줌마들이 하는 일들을 서둘러 끝냈다
아버님 점심을 차려드리고
후다닥 도서관엘 가 봤다
텅텅 비어 있었다
얏 호~~아무도 없는 도서관 2층이 너무 좋았다
도서관 창문부터 빼곡히 열자니
봄바람이 다툴새라 마구 들어왔다
좋기만 한데,,,,,,,,,도대체 이 바람들 어디에 방사능물질이 섞여있단말인가?
비도 맞지 말라 하고,,,
얼마전 읽은 나쁜유전자,란 책에는 태어날때부터 지니고 나오는 나쁜유전자에 관한 얘기가 있었다
즉, 사이코패스들 말이다
그들이 이 방사능 바람과 비를 맞고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착하고 바른 사람이 쫌 되면 좋겠는데,,,ㅋㅋ
앞에 빌린 책의 연체일수 만큼 기다려야 해서 책은 구경만 하고 나오는데
배가 고팠다
하는수없이
도서관옆 파리바게트에서 또 이들을 만났다
나의 완소크랩롤샌드위치!!!
처음만난건
나의 오랜 벗 S가 "포장된 모습이 예뻐서"라며 내게 소개시켜 주었고,
떡이나 빵종류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처음 한입 베어무는 순간,,,,까-악~~~결국
가끔씩 만나자고 이들과 계약했다
크랩과 토마토, 양상추, 오이,양파등등 ,,,절대 느끼하지않는 맛을 자랑하는 이들을
딴동네는 5개씩 포장해서 팔더니 우리동네는 4개씩이라
안 남기고 다 먹었다
냉장실속에서 오고가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이들 4총사를 오늘은 폰에 담아 와 버렸다
이들은 가끔씩 내게 포만감과 행복감과 ,,,,,,,,,,졸음까지 안겨주는 러블리한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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