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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과 쪽파를 다듬었다
바닥에 신문지 깔아놓고 TV를 보면서,,,
아버님은 파김치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향긋한 파냄새가 송송한 파김치를 담아 저녁상에 올려놓으니
밥한그릇을 다 드셨다
며칠전 어머니를 여읜 우리 아버님은 기운이 없어 보인다
이른이 넘어도 어머니가 안계신다 생각하니 안쓰러워보인다
늙으면 아이가 되어간다는 말이 맞는 거 같다
며칠전 아버님과 어머님이 다투시는데
그사이에 낀 나는 솔직히 웃음이 나왔다
어머님은 나보고 해결해달라고 하시는데,초등학생 싸움에 선생님이 된 기분이였다
아뭏든
이런말 해서 미안하지만 두분다 무~~~척 귀여우셨다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