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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과 파김치

클레오67 2011. 3. 21. 20:06


아버님과 쪽파를 다듬었다

바닥에 신문지 깔아놓고 TV를 보면서,,,

아버님은 파김치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향긋한 파냄새가 송송한 파김치를 담아 저녁상에 올려놓으니

밥한그릇을 다 드셨다

며칠전 어머니를 여읜 우리 아버님은 기운이 없어 보인다

이른이 넘어도 어머니가 안계신다 생각하니 안쓰러워보인다

늙으면 아이가 되어간다는 말이 맞는 거 같다

며칠전 아버님과 어머님이 다투시는데

그사이에 낀 나는 솔직히 웃음이 나왔다

어머님은 나보고 해결해달라고 하시는데,초등학생 싸움에 선생님이 된 기분이였다

아뭏든

이런말 해서 미안하지만 두분다 무~~~척 귀여우셨다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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