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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클레오67 2011. 3. 1. 21:24




무척 힘들고 피곤한 하루였다

몸도 마음도,,,

집으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혼자서 먹는데 눈물이 툭 떨어졌다

지쳐가는 내가 이젠 외롭다

아버지가 보고싶어졌다

내 이런 모습을 보면

아버지는 분명히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리 울보 짬보 이경진 또 왜?'

그리운 내 별명인데,,

어른이 되고 나니 아무도 그 별명 한번 불러주는 이가 없네

외로우니까 사람인거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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