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지역에는 눈이 내린다 펑펑,,하얀 설국이 멋있을 것만 같은데,,,첫눈이 내리면 나를사랑하는 사람들과 하얀 눈 위를뽀드득뽀드득 소리내며 걸어보고 싶다 아직도텅빈 겨울이 내일이면 새해가 된다고 차가운 바람으로 소식을 전하는데나는 뼈속까지 춥다나도 텅 비어버린 겨울처럼 내안의 것들을 다 털어버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데,,,비우자고 다짐하고서도지척에 있으면서도 가질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집착과 욕심을놓을 수가 없다며칠전 요양병원에 다녀온 후그곳에 시체처럼 누워 죽을날만 기다리던 노인들이 자꾸만 생각난다세파와 병마에 초췌해진 노인들,,,,두렵기도하고'다행이다 그래도 내엄마는 건강해서''다행이다 아버님도 어머님도 건강해줘서'누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양가부모님들새해에는 더 더..
크리스마스가 내일입니다우리 학원은 오늘 좀 바빴답니다과자와 음료수를 넉넉하게 준비했는데도 모자라서더 준비를 하느라 수고를 해야했었고,,,여학생들은 관장님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전해주며 꼭 혼자 읽으라는데 내용은 도대체 뭘까요?산타할아버지가 아직도 있다고 믿고있는 우리 정연이는 그토록 갖고 싶어하던 미미인형을 받아들고서 자랑하느라 바빴지요올해 정연이의 산타할아버지는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입니다'나눔'이라는 게 이렇게 흐뭇 할 수가 없네요마트카페에 올린 정연이 사진을 본 마트 아줌마들이 정연이에게인형과 학용품등 선물을 사 주었지요화정이도 일찍 마치고 정연이 보러 학원까지 온 걸 보면 정연이 오늘 하루 인기짱 입니다"아기예수님 예쁘고 착한정연이커갈수록 행복한 아이가 되게 해 주세요"엊그저께는조계사 일축문에도 ..
괜찮은데 왜 떨어? 나처럼 잘생긴 남자 처음 봐서 떨려 죽겠어서 떠는거야? 혹시 오해할까봐 말해두는 건데, 나 그쪽 생각해서 이러는거 아니야. 사회 지도층의 윤리란 이런거야. 일종의 선행이지, 선행. 나 가정교육 이렇게 받았어. 그러니까 떨려 죽겠어도 참아. 안그럼 집어던질거니까.그 여자다. 하지만 저 여잔 불쑥불쑥 튀어나와 자존심을 상하게 하던 그 여자가 아니다. 지금 눈 앞에 앉아있는 저 여잔 내 머릿속을 돌아다니던 그 여자보다 훨씬 멋있다 너무하잖아. 내가 바란건 단지 그 빌어먹을 '죄송합니다'만 좀 안하면 좋겠다였어. '죄송합니다'가 어때서? 난 '죄송합니다' 백번도 할 수 있어. 죄송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면서 하루종일도 할 수 있다구. 나 그렇게 먹고 살아. 근데 난 이제 그쪽 덕분에 길라임..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연금술사'로 알게된 작가이다서점에 갔다가 그의신작를 보고 '연금술사'도 생각이 나서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그는 1986년 로마 순례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1990년에 소설 '브리다'를 발표한다.'브리다'는 작가가 순례길에서 만난 브리다 오페른이라는 아일랜드 여성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의 영적 탐색 과정을 듣게 된 작가는 큰 감명을 받고, 그녀의 허락을 얻어 소설을 쓰게 된다. 켈트 신화, 드루이드 교, 성 패트릭의 기독교 전승이 살아 숨쉬는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자신의 운명을 찾아 나선 여인의 신비한 이야기다. 1983년 스물한 살의 여성 브리다는 숲 속의 마법사를 찾아가 "삶에 관한 질문들에 답을 찾고 싶다"며 마법을 가르쳐달라고..
6살 아기천사 정연이정연이는 다문화가정 자녀입니다얼마나 귀여운지,,,아빠와 엄마는 직장에 나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입니다어린이집에서 체육관으로 와서 3시간정도 있다가,저녁7시쯤 부모가 퇴근 할 무렵 집으로 갑니다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그렇듯이 별로 말이 없는편이며,처음엔 묻는 말에만 대답하더니요즘엔 나를 보면 졸졸 따라 다니며 말이 많아졌지요순혈주의가 강한 우리나라에서어느 틈새 이렇게 내이웃이 되어 준 예쁜아이,,,,아빠와 엄마가 자주 싸운다는 말에 가슴이 아팠습니다가정내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차이를 극복하고 살아야 할 정연이의 엄마,,,아마도 어린나이에 꿈을 안고 한국으로 시집 왔을 것입니다정연이가 좀 더 단란하고 안락한 부모를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요즘 한 드라마의 대사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