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여자위에 서려하는 권위적인 남자가 싫다다혈질이고큰소리로 말하는 남자가 싫다배려할 줄 모르는 무식한 남자는 더 싫다사랑과 집착도 구분 못하는 바보같은 남자가 싫다모든 걸 자신 위주로만 생각하는 독선적인 남자도 싫다내가 원하는 남자는어쩌다 한번쯤 식구들 잠든시간둘이서 포장마차에 가서 우동한그릇 함께 하며지친 내 어깨 다독여 주는 다정한 남자돌아오는 차안에서 깜빡 졸아도 깨우지 않고 기다려주는 배려심 깊은 남자다이게 그토록 힘든 일인가?남자,,,,태어나면서 부터 자기 그릇이 있는 모양이다작은 그릇을 어쩌랴늘일수도 없는,,,,왜 너만 몰라왜널 지켜 줄남자를 몰라 버즈/남자를몰라
나쁜남자 ost
11월의 바람들이 나무들을 물들이고 있다 그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면 나무마다 색이 변하고 오롯이 가을이 되어버린다 11월의 시작인 오늘,,, 창문을 열어놓고 앞산에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을 바라보며 얼마전 슈퍼스타 K가 탄생한 스타 장재인의 노래를 듣고 있다 쉬는날은 미뤄놓은 일도 많은데,,, 병원도 가야하고 엄마한테도 가야하는데,,,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햇빛드는 창가에 앉아서 빨랫줄에서 팔랑거리는 옷가지들 너머 앞산만 보고 또 본다 가을이구나,,,,,,,,,, 해질녘 강변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갈대사진을 찍어보내준 내 센치한 친구도 보고싶고,,,, 낙엽타는 냄새따라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은 계절이다 가로수 그늘 아래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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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김남조시집이지요 20년도 훨씬 지난 어느해, 월급을받던날, 서점에서 4000원을 주고구입하고선 좋아라했었죠 읽고 또 읽고 맘에 드는 구절은 빨간펜으로 동그라미도 해 두고,,,, 한 편의 시는 지은이와 읽는이와의 공감의 일치,,,즉, 지은이의 글 속에서 내 영혼을 찾을때 작품의 명분이 솟아난다는 시인의 말처럼 오늘 선물 하나 받아 들고 이 아름다운 시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라는 시 한편..... 너로 말하건 또한 나로 말하더라도 빈 손 빈 가슴으로 왔다 가는 사람이지 기린 모양의 긴 모가지에 멋있게 빛을 걸고 서 있는 친구 가로등의 불빛으로 눈이 어리었을까 엇갈리어 지나가다 얼굴 반쯤 그만 봐버린 사람아 요샌 참 너무 많이 네 생각이 난다 사락 사락 사락눈이 한 줌 뿌리면 솜털같은 실비가 비단..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처음 발표한 희곡이다이 작품은 작가가 굳이 희곡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소설로도얼마든지 읽힐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글이다 작가는 희곡의 통상적인 형식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소설로 읽힐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열어 놓은 셈이다프랑스에서는 이미 연극으로 만들어져 많은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베르베르는 자기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다양하게 지니고 있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이 작품 또한 베르베르 특유의 (외래적 시선) 즉 , 그가 말하는 (다르게 생각하기)가 잘 드러나 있다여기서는 외계 생물의 시선을 차용하고 있다“아담과 하와는 낙원으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어. 그들은 악조건에 적응했지. 우리가 이 유리 감옥에서 벗어난다면 아마 우리 앞에 새로운 시련들이 닥칠 거야. 그 시련들을 통..
화정이가 만든 파우치다화장품을 넣어 다니면서 딸아이가 만들었다고 하니 다들 예쁘게 잘 만들었다고칭찬일색이다아마 나를 닮아서 손재주가 좋은 모양이다 ㅎ ㅎ 가만히 앉아서 이런거 만들 성격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공부한다고 힘든 틈에 요런 걸 만들어 선물해주다니,,,기특도하지,,, 이 뜨게질 작품은 내 작품이다15년전쯤 새로 지은 집에 걸어두겠다고 야심차게 만든 내 작품들인데,,,,친정 엄마는 뜨게질의 달인이다내가 뜨게질 도안을 방바닥에 펼쳐놓고 끙끙대며 뜨고 있을때,엄마는 도안을 보지 않고도 척척 잘도 뜨신다저 작품을 보니 생각나네,,난 딸기모양이라고 뜬 건데 엄마는 솔방울모양이라 하시고,,, 이 작품은 언니 작품이다피아노 앞면에 스탠실을 해 주었다동생과 언니가 이 도시에 살때, 스탠실을 배운 둘은..